[先生] 호랑수월가를 두가지로 불러보았습니다
이번 곡은 나름 열심히 했는데 호불호가 갈릴지도 몰라여...
그냥 열심히만 했어요!!ㅎㅎ
나중에 제 트위터도 놀러와 주세여~~
트위터:@bogunsense
노래 : 先生
음조절 : 先生
영상 : 여친님
그림: 서영님
본가:https://youtu.be/E73zqwpw0is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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